익산시가 생활권별 건강 수요에 맞춰 남부·서부·동부 3개 권역 건강생활지원센터의 특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만성질환 예방과 식습관 개선, 신체활동 증진 등 주민의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의료 취약지역의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권역별 수요에 맞춘 건강관리
익산시는 각 센터가 담당하는 지역의 인구 구성과 생활 여건을 반영해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평화·인화·동산·마동 일대에서 노년층 등 취약계층의 만성질환 관리와 재활 지원에 중점을 둔다.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모현·송학동과 오산면을 대상으로 아동과 젊은 층, 가족을 위한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금마·왕궁면과 팔봉동의 농촌지역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고 고령층 건강관리를 맡는다.
남부센터에서는 운동교실과 영양교실, 혈압·혈당 교육이 진행된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전문 재활운동실도 운영하며,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가는 이동건강체험관을 통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프로그램에는 신체활동과 저염·저당 식습관, 혈압·혈당 관리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4세 이상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어린이 건강 분야에서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어린이 건강체험관이 주요 시설로 꼽힌다. 2024년 문을 연 이 시설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처음 마련된 어린이 건강체험관으로, 4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7개 건강 테마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 구분 | 운영 내용 |
|---|---|
| 시설 |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어린이 건강체험관 |
| 대상 | 4세 이상 어린이 |
| 체험 공간 | 7개 건강 테마 |
| 올해 이용 현황 | 97개 기관, 2242명 |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97개 기관에서 2242명이 이용했다. 센터는 어린이들이 건강과 생활 습관을 체험 중심으로 접할 수 있도록 관련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에는 ‘슬기로운 방학 건강생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중 어린이의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 서부센터는 아동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가족 단위 서비스를 운영한다.
-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4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7개 건강 테마를 제공한다.
- 남부·동부센터는 각각 취약계층 재활과 농촌·고령층 건강관리에 집중한다.
성인·고령층 대상 서비스도 병행
서부센터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갱년기 건강교실과 성인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센터 안에서 아동부터 중장년층까지 지역 주민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다루는 구조다. 동부센터에서는 치매와 혈관질환 관리를 비롯해 ‘기억쑥쑥 뇌튼튼교실’과 ‘관절튼튼 운동교실’을 진행하고,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활용한 고위험군 사후관리도 병행한다.
동부센터의 자율 운동공간인 ‘근육짱짱 플러스교실’은 하루 평균 50여 명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익산시는 권역별 센터를 통해 주민이 생활권 안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별 의료 인프라와 주민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