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모자의료 응급환자 잇달아 수용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365일 24시간 모자의료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나서고 있다. 병원은 지난 8월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참여한 뒤 급성 산후출혈 산모와 극소저체중 이른둥이 등 중증 응급환자를 잇달아 수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에는 충북 청주에서 이송된 임신 38주차 산모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산모는 청주 지역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뒤 과다출혈이 이어지고 혈압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세종충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은 환자 수용을 결정한 뒤 진료지원 전담간호사를 응급실에 배치했고, 환자가 도착하자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출혈이 계속되자 산부인과 의료진은 야간 응급수술에 들어갔다. 병원은 신속한 대응으로 산모가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산후출혈은 출산 직후 산모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인 만큼, 이송 병원과 치료 병원 사이의 수용 결정과 진료 연계가 중요한 과정으로 작용한다.
세종·인근 지역 중증 환자 진료 연계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에도 경기 동탄과 경남 창원, 강원 춘천에서 긴급 이송된 고위험 산모와 극소저체중 이른둥이를 받아 치료했다. 병원 측은 산모와 신생아 모두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중증 환자가 한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수 있었던 것은 산부인과와 신생아중환자실을 중심으로 한 상시 진료체계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병원은 설명했다.
| 구분 | 내용 |
|---|---|
| 사업 참여 | 2026년 8월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
| 응급진료 | 산부인과·신생아중환자실 중심 365일 24시간 운영 |
| 주요 환자 | 급성 산후출혈 산모, 고위험 산모, 극소저체중 이른둥이 |
| 최근 이송 지역 | 충북 청주, 경기 동탄, 경남 창원, 강원 춘천 |
병원은 산부인과와 신생아중환자실을 중심으로 응급환자 수용부터 검사, 수술, 신생아 치료까지 이어지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위험 임신이나 출산 과정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세종과 인근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의뢰받고 긴급 이송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모두 예상치 못한 중증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지역 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있다.”
— 신원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참여 이후 대응체계 가동
이번 사례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참여 이후 병원이 중증 산모와 신생아를 실제로 수용한 과정을 보여준다.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운영 범위와 기관별 역할은 보건복지부와 참여 의료기관의 협력 체계에 따라 이뤄진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산부인과와 신생아중환자실의 24시간 응급진료를 통해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의 회복 경과는 개인별 상태와 치료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에 이송된 산모와 신생아의 구체적인 개인정보와 의학적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