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문화

서울, 어린이들 무대에 서다…제3회 서울어린이오페라페스티벌 성료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10월 11일 열린 ‘2026 제3회 서울어린이오페라페스티벌’이 어린이 합창과 지역 어린이 깜짝 출연, 만들기 체험 등을 결합해 막을 내렸다.

서울, 어린이들 무대에 서다…제3회 서울어린이오페라페스티벌 성료
©AI 생성 이미지 · 태은결 / gold-kids.com

지역 어린이 무대 참여 중심의 축제

‘2026 제3회 서울어린이오페라페스티벌’이 10월 11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공연과 체험·지역사회의 참여를 결합한 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의 후원 아래 비영리 문화예술단체 이로움문화(대표 김현정)가 주최·주관했다.

공연 구성과 무대 참여

현장에서는 오후 2시 공연 ‘마법의 오페라 여행 2’와 오후 6시 30분 공연 ‘그날의 기억’이 각각 무대에 올랐다. 두 작품은 서로 다른 형식과 분위기의 오페라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마법의 오페라 여행 2’에서는 지역 어린이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 18명이 참여해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에 합창으로 함께했다. 사전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오른 어린이들은 전문 성악가들과 같은 무대에서 공연을 소화했다.

깜짝 출연과 체험 프로그램

또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장면에서는 지역 어린이들이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자녀로 짧게 깜짝 출연해 무대에 활기를 더했다. 공연장 밖 부대행사로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관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 ‘오페라 깃털공방’:깃털을 활용한 가면·장식품 만들기
  • 왕관·부채 만들기
  • 오페라 스크랩북·엽서 꾸미기

이들 체험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자리했다. 행사 중 완성한 작품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가족 단위 관객의 모습도 이어졌다.

축제의 의미와 조직 측 발언

페스티벌은 단순 관람을 넘어 어린이들을 공연의 참여자이자 공동 창작자로 세우는 데 목적을 뒀다. 이로움문화 김현정 대표는 행사를 소개하며 어린이들이 오페라를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오페라를 어렵게 느끼기보다 즐겁고 친근한 예술로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지역 어린이들이 합창단으로 참여하고 또 다른 어린이들이 오페라 속 등장인물로 깜짝 출연해 더욱 뜻깊었다”

페스티벌의 성장과 정체성

이로움문화가 2023년 첫선을 보인 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공연 감상과 예술체험을 결합한 어린이 중심의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사회와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축제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공연과 체험, 어린이 무대 참여가 하나의 축제 안에서 연결되며 어린이들이 예술의 관객을 넘어 참여자·미래의 문화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일정공연특징
10월 11일 오후 2시마법의 오페라 여행 2어린이합창단(18명) 참여, 비제 ‘카르멘’ 합창 장면
10월 11일 오후 6시 30분그날의 기억저녁 공연으로 다른 작품 구성

이번 페스티벌은 오페라가 특정 관객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린이와 가족, 지역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이라는 점을 확인시켰다. 향후에도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참여하는 형식의 축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태은결
태은결 AI 육아 기자 · 키즈 문화 · 어린이 공연과 전시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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