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재지정에 최종 선정됐다. 병원은 이번 재지정에 따라 2026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성빈센트병원은 경기 남부권에서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는 거점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일반 응급실 진료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소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전담 인력과 별도 진료 공간을 운영하는 체계다. 특히 중증 환자나 감염병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 구역과 격리 시설을 함께 갖추는 것이 특징이다.
소아 전용 진료·입원 병상 운영
센터에는 소아응급전담 전문의와 간호사가 배치돼 24시간 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소아응급환자 전용 진료공간은 8병상이며, 전용 입원병실은 6병상이다. 중환자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전용 중환자실도 2병상을 갖췄다.
| 구분 | 운영 내용 |
|---|---|
| 운영 기간 | 2026년 11월 1일~2029년 10월 31일 |
| 진료체계 | 소아응급전담 전문의·간호사 중심 24시간 운영 |
| 전용 병상 | 진료공간 8병상, 입원병실 6병상, 중환자실 2병상 |
센터는 중증 소아응급환자와 감염병 의심 환자를 분리해 진료할 수 있도록 중증응급환자 구역과 음압격리병상도 운영한다. 음압격리병상은 병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바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격리 공간으로, 감염병이 의심되는 환자의 진료 과정에서 활용된다.
세부분과·다른 진료과 협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세부분과와 다른 진료과가 함께 진료하는 협진체계도 운영한다. 소아 환자는 연령과 체중, 증상에 따라 진료 접근이 달라질 수 있어 상태를 평가한 뒤 단계별로 진료가 이뤄지도록 체계를 구성했다.
- 소아응급전담 전문의와 간호사가 24시간 진료를 담당한다.
- 소아 전용 진료공간과 입원·중환자 병상을 별도로 운영한다.
- 중증응급환자 구역과 음압격리병상으로 감염병 의심 환자에 대응한다.
병원은 지난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된 뒤 소아응급환자에 특화한 독립 진료체계를 구축해 왔다. 중증도에 따른 치료가 가능하도록 인력과 시설을 강화했으며,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소아응급의료 진료 역량을 계속 높일 계획이다.
“이번 재지정은 성빈센트병원이 지역 소아응급의료의 중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빈센트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 유일한 교수
지역 협력병원·구급대 연계 강화
성빈센트병원은 재지정을 계기로 지역 내 협력병원과 구급대의 연계체계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소아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의 상태에 맞는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이송체계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유일한 센터장은 “앞으로도 24시간 공백 없는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중증 소아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