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어린이집 57곳 지정
제주시는 2026년 열린어린이집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신규 지정 19곳과 재지정 38곳 등 모두 57곳을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보육 공간과 운영, 일상적인 보육 과정을 부모에게 개방하고 부모의 참여를 넓히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어린이집이다.
이번 지정으로 제주시 전체 어린이집 267곳 가운데 195곳이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전체의 73%에 해당하는 규모다. 부모가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집의 비중이 제주시 전체 시설 가운데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 구분 | 내용 |
|---|---|
| 전체 어린이집 | 267개소 |
| 열린어린이집 | 195개소 |
| 신규 지정 | 19개소 |
| 재지정 | 38개소 |
개방성·참여성 등 4개 분야 평가
선정심사위원회는 어린이집의 운영 내용을 개방성·참여성·다양성·지자체 선정 기준 등 4개 분야로 나눠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단순히 시설을 지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모가 보육 현장과 운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지, 다양한 가정의 상황을 고려하는지 등을 심사 기준에 포함한 것이다.
열린어린이집 제도는 어린이집과 부모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둔다. 보육 공간과 일상적인 보육 과정이 부모에게 개방되면 부모는 자녀가 생활하는 환경과 어린이집 운영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집 입장에서는 부모 참여를 바탕으로 보육 운영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양육 환경을 만들어 가는 구조가 마련된다.
신규 지정은 1년, 재지정은 3년
지정 기간은 신규 지정 시설과 재지정 시설에 다르게 적용된다. 신규 지정 어린이집은 2026년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1년 동안 열린어린이집 자격을 유지한다. 재지정 어린이집은 2026년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3년 동안 자격이 유지된다.
- 신규 지정 19개소는 2027년 10월까지 자격이 유지된다.
- 재지정 38개소는 2029년 10월까지 자격이 유지된다.
- 제주시 전체 어린이집 267개소 중 195개소가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신규 지정과 재지정의 유지 기간이 다른 만큼, 이번 결과는 제주시가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새로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지정 시설의 운영도 이어 가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주시가 밝힌 열린어린이집의 운영 취지는 부모와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운영활성화비와 교재교구비 지원
지정된 열린어린이집에는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운영활성화비는 아동 1인당 월 1만 원이 지원되며, 교재교구비는 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 때는 가점 5점도 부여된다.
제주시는 열린어린이집 지정과 지원을 통해 부모 참여를 확대하고 어린이집 운영의 개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제주시에서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되는 시설은 195곳으로 늘었으며, 신규 지정 시설은 2026년 11월부터, 재지정 시설은 같은 달부터 각각 정해진 기간 동안 자격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