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네 자녀를 홀로 키우는 진천군 한부모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충북도는 10월 30일 진천군에서 ‘러브하우스 9호’ 제막식을 열고 주택 개보수 경과와 지원 내용을 공개했다.
지붕부터 주방까지 주택 전반 개선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가정은 네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모자가정이다. 공사는 9월 28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지붕 방수와 창호 교체, 내벽 단열, 주방·화장실 개선, 방 분리 등이 이뤄졌다. 주택의 주요 생활공간을 손보면서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공사 기간에는 진천군이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임시 거처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초평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드림스타트 정리봉사단은 이삿짐 정리를 도왔다. 시공사는 싱크대와 인덕션을, 충북개발공사는 무선청소기를 기부하는 등 여러 기관과 지역 구성원이 지원에 참여했다.
올해 8가구에 맞춤형 리모델링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개발공사의 사회공헌 예산, 지역 봉사단체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도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집의 상태와 가족 구성에 맞춰 필요한 공사를 지원한다.
| 구분 | 내용 |
|---|---|
| 지난해 지원 | 5가구 |
| 올해 후보 가정 | 시·군 추천 19가구 |
| 올해 최종 선정 | 8가구 |
| 가구당 지원 규모 | 최대 약 4천만원 |
| 지원 공사 | 주방·화장실, 단열·창호, 도배·장판, 지붕 교체 등 |
충북도는 지난 5월 각 시·군에서 추천받은 19개 후보 가정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한 뒤 올해 지원할 8가구를 정했다. 가정마다 주택의 노후 정도와 생활 여건이 다른 만큼 주방과 화장실, 단열·창호, 도배·장판, 지붕 교체 등 필요한 항목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
지역사회가 공사 기간과 생활 지원
이번 사업은 공사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공사 기간의 생활 공백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천군은 임시 거처를 제공했고, 지역 주민과 봉사단체는 이사와 정리를 맡았다. 기업과 공공기관은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보탰다. 주거 개선이 가족의 일상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역할을 나눈 사례다.
- 진천군은 공사 기간 가족의 임시 거처를 무상 지원했다.
- 지역 봉사단체는 이삿짐 정리와 생활공간 정돈을 도왔다.
- 시공사와 충북개발공사는 주방용품과 청소용품을 기부했다.
가족의 한 구성원은 새로 바뀐 집에서 더 편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는 10월 28일 부임한 김중열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개발공사, 진천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나머지 선정 가정도 연내 공사
충북도는 올해 선정된 나머지 가정에 대해서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연내 새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난해 5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8가구로 확대됐으며, 다자녀 가정의 주거 여건을 직접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